집값이 20% 떨어지면 갭 투자자의 40%가 전셋값 못 돌려준다는 오늘자 기사가 있었습니다.
정말 요즘 부동산 난리입니다. 다시금 세입자들에게 공포감 조성을 야기할 깡통전세 위험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국토연구원에선 내년 상반기 역전세(깡통전세) 위험이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집값 하락으로 인해 전세 보증금 반환하지 못하는 위험의 최고점이 내년 상반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했는데요. 만약, 주택 가격의 15% 이상이 내려가게 된다면 약 1만 가구의 임대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기에 어렵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었습니다.
여러 대출을 고려해서 집을 팔았을 때 보증금 반환이 가능할 주택은 많이 쳐준다 해도 21만 가구 정도로 예상되고 전체 주택 가격의 25% 떨어지면 1만 5천 가구, 15% 떨어지면 1만 가구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입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국토연구원에서는 보증금 상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보증금 상환 능력이 괜찮은 임대인과의 계약이 많아질 수 있는 개선안이 제도적으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깡통전세란?
쉽게 설명드려보자면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을 경우 추후 전세금을 돌려줘야 할 때 매매가격보다 높아서 돌려주지 못할 경우를 말하는데요. 자금 묶임 현상이 깡통전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힙니다. 생각해 보면 내가 산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로 살고 있는 분이 내 집에 살고 있는데 과연 내쫓을 수 있으려나 싶습니다. 그래서 깡통전세가 발생하게 되면 집주인이나 매수자나 모두 난처해지게 되는 거죠.
깡통 전세 예방 방법 1 (내 집스캔)
인터넷에 "내 집 스캔"이라고 검색하시면 홈페이지가 나오게 되는데 주택 매매, 전세, 월세 계약 시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없는 권리분석이라던지, 집주인에 대한 정보 (압류, 전세금이나 보증금 미반환 이력 등)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간단히 말해서 내가 관심 있는 집은 과연 안전한 것인가?라고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내 집 스캔 사이트를 접속한 후 전세사기 위험도 진단하기 누른 뒤 주택의 주소라던지 보증금 계약 형태 등등 여러 항목을 체크해서 검색하게 되면 본 부동산에 대한 리포트가 나오게 됩니다.
"나는 운이 좋아서 절대 전세사기 당할 일이 없다"라고 생각하겠지만 99번 괜찮아도 1번 당하면 곤란해지는 게 사실이니까요.
깡통전세 예방 방법 2 (등기부등본 열람)
등기부등본은 지역별로 있는 등기소나 인터넷등기소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만약 등기내용 확인만을 위한 목적이라면 출력이 아닌 열람으로 하면 금액적인 이득을 더 볼 수 있으나 법원이나 은행 제출용이라면 꼭 발급해서 출력해야 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자신할 때 크게 당하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모르면 당하는 부동산시장이기에 여러 가지 공부를 통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동산 > 용어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전세 월세 매매 중개수수료인 일명 복비 계산 방법을 알아봐요 (0) | 2023.02.13 |
---|
댓글